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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모두 투표 독려...실상은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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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08 22:25
앵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빡빡한 유세 일정을 소화 중인 여야 지도부도 한목소리로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셈법은 저마다 다른데요.

임성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전 투표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앞다퉈 '인증 사진'을 올리며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호남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 추미애 대표도 유권자들에게 사전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주당 대세론'을 일찌감치 굳히겠다는 의도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전 투표로 지방정권 교체를 이루고 평화와 경제로 미래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자유한국당도 홍준표 대표가 유세를 재개한 가운데,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점쳐지는 12일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보수층 표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속내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좌파들이 거꾸로 안보 문제를 가지고 모든 정국을 덮으려고 해요. 보수 우파 쪽에서는 허를 찔린, 그런 캠페인이죠.]

인천과 광주, 대구와 경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세를 벌인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대신할 '대안 야당'의 존재감을 확보하려 투표 독려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왜 개혁 보수가 필요한지 공감해주시고 바른미래당 기호 3번 후보들 많이 지지해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민주당에 맞서 호남을 사수해야 하는 민주평화당, 정당 지지율을 높여 광역·기초 의원을 확보하려는 정의당도 각각 사전 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경진 / 민주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 : 저희를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정말로 제대로 된, 국가 발전을 위한 역할을 평화당이 해내겠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의 최대변수는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이길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서울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유례없는 압승을 노리는 민주당과 이를 견제하려는 야권이, 전초전인 사전 투표에서 불꽃 튀는 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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