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진통...與 "속도전" 野 "1조5천억 삭감"

추경 진통...與 "속도전" 野 "1조5천억 삭감"

2018.05.16.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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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드루킹 사건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여야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3조9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된 지 40일이 지났다며 청년 실업과 고용위기 지역을 위해 갈급한 예산이니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일자리 창출과 직접 관련이 없는 퍼주기 예산이라며 1조5천억 원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18일에 5·18 기념식이 열리는 데다 상임위 예산 심의권을 보장하지 않은 졸속 추경이라며 18일 추경 처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추경과 연계된 '드루킹 사건 특검'의 규모와 수사 범위를 놓고도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에 진척이 없어 추경과 특검의 18일 동시 처리가 실현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장아영[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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