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훈훈했던 남북 공동훈련 "같이 해서 기뻤다"

[자막뉴스] 훈훈했던 남북 공동훈련 "같이 해서 기뻤다"

2018.02.02.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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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치적사업으로 꼽혔던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 훈련에 나선 남북 스키 선수들이 힘차게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에 참가한 남북 스키 선수들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먼 길을 돌아왔지만, 마식령 스키장은 여느 스키장과 별반 다를 게 없었습니다.

[신정우 / 남측 스키 선수 : 스키장 시설도 되게 좋고, 여기 계신 분들도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굉장히 좋았고요.]

[최정현 / 남측 스키 선수 :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 났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북측 선수들도 남측 선수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서로의 실력을 은근히 겨뤄보기도 하지만, 남북한이 함께 훈련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김청송 / 북측 스키 선수 : 같은 선수로서 다른 소감 없습니다. 하루빨리 통일돼서 남측 선수들과 세계패권을 함께 쥐고 싶습니다.]

[안동명 / 북측 스키 선수 : 그저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저, 동포라서 같이 훈련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식령 스키장에서 1박 2일간의 짧은 훈련을 마친 우리 선수들은 다시 항공기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문경
촬영기자 :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최용호
자막뉴스 제작 : 이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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