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6번째 생일 맞은 문 대통령이 찾은 곳은?

오늘 66번째 생일 맞은 문 대통령이 찾은 곳은?

2018.01.24.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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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생일을 맞았는데요. 오늘 어디를 찾아갔을까요? 주제어 보시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금 아이들을 만나서 상당히 기분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을 보셨는데 아이들에게도 오늘 선물을 받으셨겠지만 인터넷 포털 검색어가 상당히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거의 전쟁 비슷하게 한 것 같은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빠라고 보통 얘기하시는 분들이 다섯 글자 평화올림픽을 선물로 하자 그래서 그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고 그래서 빛의 속도로 검색어를 검색을 했고요. 거기에 반발해서 반대하시는 분들, 그러니까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평양올림픽 이렇게 다섯 글자를 올리면서 이게 한 30분 단위로 1위가 평화올림픽이 됐다 평양올림픽이 됐다 이랬는데 저는 좀 약간 이걸 보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평창올림픽은 어디 갔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고요. 물론 본인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평창올림픽은 평화나 평양이나 이런 말로 지금 다툴 게 아니고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서 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에 저런 이념적인 논쟁이나 아니면 저런 싸움들은 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관이나 참모들에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절대 오늘 생일에 관련된 아무런 행사도 하지 마라. 우리는 조용히 지내고. 그러나 지지자들이 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입장에서. 그렇다면 대통령이 본인의 생일 때문에 국가적으로 무슨 이슈가 되고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점들이 조금 차분하게 우리가 이걸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앵커]
평화올림픽 저도 보고 검색어에 올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검색어 1위로 가는 그런 법칙이 이번에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검색어라는 게 저도 아침에 일어났더니 평화올림픽이 1등, 그 밑에 평양올림픽이 있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평창올림픽은 어디에 가고 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이 있었는데 저는 평화올림픽도 그렇고 평창올림픽도 그렇고. 헷갈립니다. 너무 비슷해서. 평화올림픽이나 평양올림픽이나. 양쪽 세력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은 게 일단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댓글을 많이 다는 건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그 댓글이 예를 들어서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축 문재인 대통령 생일 이런 걸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굳이 이렇게 정치적인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평화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하는 그거 하나. 그리고 또 반대로 평양올림픽 올리신 분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싫어하시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생일 축하해서 평화올림픽을 한다는데 굳이 그걸 또 평양올림픽으로 받을 필요는 있었을까라는 이런 저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부터 사실 저는 1, 2위에 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이 있는 것들이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았고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건 2시 넘어가니까 검색어가 바뀌었습니다.

정현. 정현 중계. 페더러 이렇게 해서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정현 선수의 쾌거 소식으로 덮었는데 그걸 보고 나니까 역시 또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이념적인 것보다는 우리 국민들을 모두 다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그런 주제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오늘 생일 축하를 위해서 검색어 1위에 평화올림픽을 올리자고 했던 지지자분들께서는 어떻게 보면 정현 선수가 얄궂게 느껴졌을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현 선수가 워낙 실력이 좋으니까 그 이슈가 전체를 다 덮어버리는 상황이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볼 때는 기뻤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사실 정현 선수의 저 실력을 보고 안 기뻐하면 비정상이죠, 사실은. 그건 이념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국민의 한 사람인 정현 선수가 저렇게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것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고 이게 두 양쪽 다 덮혀지더라도 정현 선수가 우승해서 다시 한 번 1위로 올라섰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서 생일을 축하해 준 분들에 대해서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돼서 많은 분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니까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다라고 하면서 더 힘내서 잘하라는 주마가편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라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논란을 떠나서 대통령에 대한 생일을 지지자분들이 표현하는 것 자체를 비판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인터뷰]
당연하죠. 어쨌든 팬심이고 대통령에 대한 사랑이니까 그걸 비판할 수는 없는 거고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 여야 할 것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저렇게 열성 지지자들로부터 생일 축하 받는 것이 사실 부러울 겁니다. 어떻게 보면 모든 정치인들이 인기, 표로 본인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봤을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저런 두터운 팬층이 부러운 것이고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저런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행동들을 폄하할 수는 없는 거죠. 본인들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니까,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다만 열성적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 다른 역대 대통령들도 열성적인 지지층들, 이 열성적인 지지층들이 대통령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하기는 하지만 어떤 순간에 가서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데 장애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걸 아마 지지세력들이 조금 유념을 하시고 대통령이 모든 정책을 펼 때 너무 이 열성 지지층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있게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조금 도와주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지층들도요.

[앵커]
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SNS에 어떤 글을 올렸는지 함께 보시죠. 얼마 전에는 고마워요, 문재인. 정숙 씨 사랑해요, 이런 검색어 실시간에 올렸는데 오늘은 평화올림픽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라고 하면서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이죠, 이른바 문빠가 버릇없이 벌이고 있는 검색어 조작, 포털이 미세먼지처럼 악성 여론 먼지가 돼서 여론의 공기를 더럽히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다소 표현이 거친 비판도 있지만 이것이 일종의 포털 여론 조작이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여론 조작이라고 하면 이런 것이지 않습니까? 포털이 어떤 검색어의 순위를 올리는 소위 알고리즘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걸 조작해서 검색이 많지 않았는데 검색이 많은 것처럼 보여지게 하는 게 여론 조작이지, 실제 검색이 많았는데 그 순서대로 올라오는 걸 여론 조작이라고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물론 이런 것도 있어요. 연예인들 중에 연예인 지지층들 있지 않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름을 실시간 1위로 올리기 위해서 엄청나게 하잖아요. 그러면 그것도 다 여론 조작입니까? 그렇게 보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실시간 1위에 올라가도록 하기 위해서 그걸 올리고 그걸 검색을 해서 순위를 올리는 것 자체도 여론조작으로 봐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소위 포털에서 하는 검색어 1위라고 하는 게 의미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상황은 여러 번 아주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해 왔기 때문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검색어를 자기들이 검색해서 알고리즘에 따라서 1위에 올라왔다고 하면 그건 여론 조작으로 보기 힘들고요. 그런 팬심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저걸 여론조작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실 연예인 이름이 올라갈 경우에는 그것이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지는 않는데 정치인의 이름이 올라왔을 때는 이런 저런 논란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우리나라 사회가 그 정도로 이념으로 굉장히 갈라졌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평창이 아니라 평화, 평양으로 갈라지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상적인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올림픽조차도 이념적으로 갈라져 있는 건데 조금 냉정할 필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지지도,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반대도 조금 감정을 빼고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모든 사안에서요.

[앵커]
포털 검색어의 알고리즘 자체가 이번 기회에 상당히 좀 많이 밝혀졌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개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글쎄요, 제가 기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개선해야 될지 말씀드리기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은 있어요. 물론 장제원 대변인이 한 얘기를 말씀을 드리면 모든 국민이 여론이 아니라 특정 어떤 집단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걸 막 댓글을 다니까 그것이 올라가니까 이거 순위가 올라가는 게 올바른 여론이냐 이렇게 얘기할 수는 있는데 만약에 이런 소위 댓글작업이라고 했을 때 이걸 어떤 세력들이 자, 이제부터 시작 해서 특정 오더가 내려가서 그렇게 되면 여론조작을 할 수 있을 건데 아직까지 그 얘기는 없지 않습니까?

어쨌든 열성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글을 올려서 그렇게 댓글 순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여론조작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만약에 자유한국당에 우호적인 기사들이 댓글이 많이 올라가기를 원하신다면 그러면 또 문재인 대통령의 소위 문빠라고 불리는 이런 열성 지지층과 같은 어떤 팬들, 자빠라든지, 예를 들어. 홍준표 대표의 경우 홍빠, 이런 우군들을 양성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저희가 포털사이트에서 벌어진 공방만 이렇게 보여드려서 그런데 사실 훈훈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오늘 축하 난을 보냈다고 해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그거는 아마 야당 대표로서 인사차 하신 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건 별로 축하를 안 하시는데 것 같은데 어쨌든 그런 건 좋은 것 같아요. 대통령도 예를 들면 홍준표 대표의 생일날 보내실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적으로 도의적인 문제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이제 그렇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난을 보내는 것이 행위로만 보여지는 게 아니라 마음도 좀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오늘 대통령 생일이면 야당 대표도 대통령 생일 축하한다, 이렇게 해 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지금 이것도 물론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서 저기에 검색어를 누가 올리고 내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대통령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한 행동은 좀 이렇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지 처음부터 여론 조작이라고 얘기하고 그러면 그건 조금 대변인으로서 올바른 태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생일 축하까지 인색해질 정도로 각박해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생일은 축하하고 이게 좀 여야 간 대화 분위기로도 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른정당이 오늘 창당 1주년을 맞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창당 기념일이 될 것 같은데요. 하태경 의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하태경 의원이 누구 칭찬하는 건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어쨌든 유승민 대표는 큰형님이 됐고 안철수 대표는 독철수가 돼서 우리가 합치면 이거 잘될 거다, 이 얘기잖아요.

[인터뷰]
그런데 장점은 많이 말씀하셨는데 일종의 화법 중에 대비효과라는 거죠. 예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다는 대비효과를 하기 위해서 과거의 안 좋은 점도 말씀하신 것 같은데 잘못하게 되면 반대 세력이 보면 유승민 까칠하다, 안철수 대표 지금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것만 들릴 수도 있거든요. 그런 의도는 아닌 거고.

[앵커]
그래도 칭찬인 거죠?

[인터뷰]
그렇죠. 결론은 끝말이 중요하니까요. 장점들만 부각시키기 위해서 얘기를 한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분의 화합, 화학적 결합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갈 길이 굉장히 많죠. 일단 지금 분위기는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 대표하고 유승민 대표가 같이 토크콘서트를 하면서 얘기하는 주제들을 잘 들어보면 두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만 선별해서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생각할 때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적인 실정 부분이라든지 지금 현재 남북 단일팀 문제라든지 두 사람이 의견 합치가 될 수 있는 주제들만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정작 합당을 하고 나서 당의 정강정책을 정하고 당의 노선을 정할 때까지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건 사실 지켜봐야죠. 왜냐하면 일단 유승민 대표는 오늘도 얘기했지만 개혁적 보수라는 얘기를 계속합니다.

본인의 머릿속에서 보수 대통합, 자유한국당을 밀어내고 우리가 보수의 주류가 되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그래도 호남과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호남 중진들과 완전히 결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보수라는 단어를 당의 정강정책의 중심에, 당의 중심에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두 사람이 굉장히 좋아보이지만 두 사람이 정말 하나가 돼서 이 당이 잘 되기까지는 외부의 어떤 공격은 변론으로 하더라도 내부적인 단합을 위해서라도 넘어야 할 산은 아직은 많다라고 봅니다.

[앵커]
큰형님이 된 유승민 대표와 독철수가 된 안철수 대표,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비판이 안팎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같이 보시죠. 홍준표 대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3등, 4등 합치면 7등이다. 이건 무슨 논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미니정당은 흡수 대상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요. 박지원 의원, 역시 감이 뛰어나십니다. 오늘 정현 선수에 빗대서 비판을 했는데요. 정현은 스포츠 새 역사 쓰고 안철수는 민주주의 흑역사 쓰고 있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지 않고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싶은 거예요. 본인들이 당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밀어붙이는 이런 형태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투표 같은 경우도 24곳인가 나눠서 분산해서 하잖아요.

지금 그 부분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걸 아마 지적한 것 같고 이제 홍준표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 흡수되길 원했었는데 그게 안 되고 국민의당과 통합하는 과정을 보면서 거기에 대해서 조금 깎아내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결국은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보수가 갈라지는 모습 또 일정 부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과 통합되면서 보수의 일부가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한 우려 이런 표현이 있는 것 같고 국민의당이 어쨌든 호남 중심의 당에서 분리가 되면서 박지원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새로운 당을 만들면 그게 미니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안철수 대표를 깎아내려서 그 안에 있는 분들을 조금이라도 더 데리고 나오려는 의도 이런 의도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저런 발언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안철수 대표가 오늘 화환을 보내면서 이제 우리 함께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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