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北 예술단파견 실무접촉 개최 합의

남북, 北 예술단파견 실무접촉 개최 합의

2018.01.14.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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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내일(15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13일)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는 15일 통일각으로 나가겠다고 북측에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며,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입니다.

통일부는 이어 우리 측이 제의한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그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예술단 실무접촉 통지문에서 남측이 제안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어제 저녁 8시 15분 판문점 연락소 업무를 마감하고 일요일인 오늘도 정상근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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