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내일 방한...임종석 실장 등 면담 가능성

단독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내일 방한...임종석 실장 등 면담 가능성

2018.01.07.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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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칼둔 청장이 내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칼둔 청장은 아부다비의 국영 투자공사의 CEO와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고 임종석 실장이 지난달 9일 대통령 특사로 UAE 왕세제를 접견했을 때 배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칼둔 청장이 내일 방한하면 임종석 실장이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비공개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산업계 고위인사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임종석 실장이 UAE를 방문한 배경 등에 대한 진상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해왔습니다.

그동안 임 실장의 UAE 방문 배경을 놓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UAE와의 관계가 나빠졌다거나 이명박 정부 비리를 캐다가 UAE 왕실의 반발을 샀다는 식의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지난 정부 때 맺은 양국 간의 군사 협정 등에 문제가 있어서 임 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는 관측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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