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2017.11.15.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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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필리핀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잇따라 만나 다음 달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합의하는 등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등을 통해서는 3년 안에 아세안과의 교역을 중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또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강력한 국제 제재를 지속하자는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사드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복원하고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주변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등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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