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수정 지연"

감사원 "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수정 지연"

2017.11.15.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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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서울대병원의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수정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쏠리는 중요한 사항을 지연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서울대병원 기관운영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기관의 대외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했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사망진단서 수정 업무도 들여다봤지만, 기존에 알려진 내용 외에 외압이 있었는지 등 새로 확인된 사실은 없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 25일 고 백남기 농민이 사망하자 사인을 병사로 기록했다가 논의와 중단을 반복한 끝에 아홉 달 만에야 사망진단서를 외인사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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