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 용산, 영등포 갑, 강동 을 '초접전'

[여론조사] 서울 용산, 영등포 갑, 강동 을 '초접전'

2016.04.06. 오전 04: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서울 지역 다섯 개 선거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용산과 영등포 갑, 강동 을은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포 갑과 구로 갑은 현역 야당 의원이 비교적 여유있게 앞서가고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은 보수 성향이 짙은 곳으로 분류됩니다.

탄핵 역풍이 불었던 17대 총선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진영 후보가 여유 있게 당선될 정도였습니다.

이후 내리 3선을 한 진영 후보는 새누리당 컷오프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을 옮겨 출마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춘자 후보가 나선 가운데 업치락 뒤치락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YTN 여론조사에서는 진영 후보가 4.9%포인트 차, 근소하게 앞서는 걸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당 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이 분열된 두 야당을 여유있게 따돌린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서울 영등포 갑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박선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의 격차는 불과 3.2%포인트입니다.

새누리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앞서가면서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선규 후보가 격차를 늘렸습니다.

서울 강동 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10% 이상 지지를 얻은 국민의당 강연재 후보가 막판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가 관건입니다.

서울 마포 갑은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가 전략 공천됐지만 현역 노웅래 의원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대희 후보 27%, 노웅래 후보 47.4%로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여당 출신 무소속 강승규 후보가 가져간 지지율을 합쳐도 만회가 되지 않는 수치입니다.

14대 총선 이후 매번 승리 정당이 바뀐 서울 구로 갑, 새누리당 김승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이인영 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번에는 징크스를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인영 후보가 45.5% 지지율로 32.7%의 김승제 후보에 12.8%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더민주에 비해9.5%포인트 높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YTN·엠브레인] 서울 용산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서울 영등포 갑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서울 서울 강동을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서울 서울 마포갑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YTN·엠브레인] 서울 서울 구로갑 총선 여론조사 보고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