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제적 효과 예상" vs. 야 "농축산 치명적 영향"

여 "경제적 효과 예상" vs. 야 "농축산 치명적 영향"

2014.11.10.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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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FTA의 타결로 향후 미칠 영향과 파장에 정치권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중국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축산 농가에 치명적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여야 입장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이번 한중 FTA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경제 침체 위기에 있는 우리로서는 중국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중 FTA 타결로 관세가 50% 감소하면 이에 따라GDP가 1% 이상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분야에 대한 대책을 세밀하게 세워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축산농가의 피해가 치명적일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시장은 한중 FTA가 타결되면 치명적 피해가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안전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IT와 자동차 시장에 대한 수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지 생산비중이 높고, 정유화학도 중국내 공급과잉 상황 등을 주목한다면, 장밋빛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최대 수출국이자 수입국인 만큼 경제에절대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FTA를 타결해야 한다는 조급한 때문에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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