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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대선 이후 뜨뜻미지근하던 관계를 유지하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간에 냉기류와 함께 대결구도가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도 점차 보폭을 넓히기 시작해 야권 지형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조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함께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와 안철수 의원.
안 의원이 독자 세력화를 선언한 뒤여서인지 양측은 일체의 접촉도 없이 냉랭하게 돌아섰습니다.
행사 직후 안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여야 정치권 특히 민주당을 향해 작심한 듯 비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의원]
"관성에 젖고 기득권에 물든 기성정치가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꽃을 피우기보다 여야 모두 오로지 그 열매와 과실을 향유하는데만 열중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불쾌감을 토로하면서도 공식적으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을'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6월 국회에서 주요 민생법안들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김한길, 민주당 대표]
"6월 국회에서 우리가 이 법안들을 제대로 처리해 낸다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이제는 변했구나, 제대로 필요한 일을 하는 구나 이렇게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안 의원 측 대결 구도에 휘말려 들지 않으면서 민생을 책임지는 제1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기점으로 보폭을 넓히고 나섰습니다.
공개 석상에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정 정치인 간의 세력 재편이 아니며, "5년 뒤에는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밝히는 등 무게감 있는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안철수 의원의 세력화 행보가 야권의 잠재적 경쟁자인 문재인 의원의 발걸음을 재촉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야권의 다른 유력 주자들의 행보에도 눈길이 가게 하는 대목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대선 이후 뜨뜻미지근하던 관계를 유지하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간에 냉기류와 함께 대결구도가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도 점차 보폭을 넓히기 시작해 야권 지형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조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함께 참석한 민주당 지도부와 안철수 의원.
안 의원이 독자 세력화를 선언한 뒤여서인지 양측은 일체의 접촉도 없이 냉랭하게 돌아섰습니다.
행사 직후 안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여야 정치권 특히 민주당을 향해 작심한 듯 비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의원]
"관성에 젖고 기득권에 물든 기성정치가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꽃을 피우기보다 여야 모두 오로지 그 열매와 과실을 향유하는데만 열중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불쾌감을 토로하면서도 공식적으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을'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6월 국회에서 주요 민생법안들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김한길, 민주당 대표]
"6월 국회에서 우리가 이 법안들을 제대로 처리해 낸다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이제는 변했구나, 제대로 필요한 일을 하는 구나 이렇게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안 의원 측 대결 구도에 휘말려 들지 않으면서 민생을 책임지는 제1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기점으로 보폭을 넓히고 나섰습니다.
공개 석상에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정 정치인 간의 세력 재편이 아니며, "5년 뒤에는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밝히는 등 무게감 있는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안철수 의원의 세력화 행보가 야권의 잠재적 경쟁자인 문재인 의원의 발걸음을 재촉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야권의 다른 유력 주자들의 행보에도 눈길이 가게 하는 대목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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