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면승부] "국회파행 일부분 담당해온 최시중 사퇴, 늦은감 있어" [YTN FM]

[뉴스! 정면승부] "국회파행 일부분 담당해온 최시중 사퇴, 늦은감 있어" [YTN FM]

2012.01.27.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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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의 일부분 담당해온 최시중 방통위원장 사퇴, 늦은 감 있어"-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1월 27일)

[YTN FM 94.5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06:10~8:00)
■ 날짜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박형주

# 정면 인터뷰1 -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앵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사업을 주관하던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관계자, 의혹이 정리되었는지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하 이용경):
안녕하세요?

앵커:
처음에 이 문제 의혹을 제기하셨는데요.

이용경:
저희가 처음 한것 보다도 인터넷에 의혹이 뜨고 저희가 집중적으로 파헤쳐왔죠.

앵커:
지금까지 뉴세븐원더스의 해명까지 나왔는데요. 해명 들어본 현재까지 상황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용경:
글쎄요 해명이라고 할 것도 없이 의혹만 더 증폭시킨 것 같아요. 그동안 나온 의혹에 대해서 직접적 해명은 없고 그냥 말만 피해가는 정도의 설명인데, 그 분이 버나드 웨버란 분이 여기까지 와서도 그정도밖에 이야기할 게 없었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앵커:
핵심으로 들어가보면 뉴세븐원더스가 과연 비영리 재단이냐 아니면 돈을 위한 재단이냐,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요. 지금까지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우리가 비영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어요 사람들은 왜 비영리로 알았을까요?

이용경: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뉴세븐원더스는 분명히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으로 등록돼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는데 의혹이 제기될때마다 홈페이지를 수정해서 지금도 내용이 있는지 모르지만 작년에 제가 이 문제 조사하면서 분명히 확인한 바입니다. 더군다나 비영리재단으로 등록돼있어서 실질적인 수익사업은 자회사인 뉴세븐월드코퍼레이션이 있는데 거기서 따로 수익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도 대표는 뉴세븐원더스의 대표인 버나드 웨버와 동일한 인물로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이런것을 보면 전형적인 사기사건처럼 말이 자주 바뀌어온거죠.

앵커:
세계7대자연경관, 이게 우리가 참 환영할만한 일인데, 그냥 우리는 가만히 있는데 그쪽에서 우리를 선정한게 아니라 우리가 전화를 했어요. 전화비용이 나가고요. 한 표 한 표를 위해서 국제전화를 했고요. 그리고 얼마나 우리가 국제전화를 썼느냐, 통화료는 얼마나 되느냐, 이것도 못 밝힌다고요? KT와의 비느지스 계약상 비밀조항이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님 전에 KT에도 근무를 하셔서 아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게 수입으로 연결이 되나요? 통화료가?

이용경:
당연하죠 이런 것은 정보서비스라고 해서 한통화에 100원 50월 차원이 아니라 정보의 밸류에 따라서 값어치에 따라서 가격을 매길 수 있는데 이런건 처음에 2000원쯤 받다가 180원으로 나중에 내렸어요 국민들의 항의가 많아서. 아까 말씀하신것처럼 비밀조항이라고 했는데 물론 타인과의 계약이라 비밀일 수 있죠 그렇더라도 여기에 국민의 혈세가 수백억원씩 쓰인 정황이 있거든요.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면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혈세를 쓰는 데에서는 일원한장이라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국민들에게는 자기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에 알 권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지난번부터 국정감사때 자료 요구를 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한번도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앵커:
반면에 이런 의견도 있어요. 사업을 주관한 단체가 어디든 그게 석연치 않든 일단 우리가 세계7대경관에 선정된 것 맞다. 제주도민의 80%가량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왜 찬물을 끼얹느냐는 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이용경:
그런데 제주도민의 80%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는데 제주도민들이 이런 사실을 설명을 듣고 이렇게 아직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는 다시 묻고 싶어요 세계적으로 알려지면 좋은거 아니냐, 세계적으로 인정하느거냐, 이게, 누가 인정하는 세계7대경관인지가 중요한데요. 물론 세계적인 자연명소인 제주도가 발전한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어요. 그런데 세계7대경관이 누가 인정하는거냐, 예를 들어서 제가 학교 하나를 세워서 내가 1억원 내면 박사학위를 주겠다, 박사학위 하나 받으면 좋은게 아니냐, 이건 말이 아니죠. 누가 인정하는 박사학위냐가 중요한건데, 여기에 좋은게 좋은게 아니냐는 우리나라의 위상에는 맞지 않는것 같아요 세계 10대 경제대국인데, 우리가 뭐가 아쉽다고 이런데에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지요.

앵커:
그리고 또 하나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실제 관광객이 그거 보고 오나요?

이용경:
그걸 이번에 중국에서도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오고 했는데 그 공항에서 당신 여기 오는데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을 알고 왔느냐, 그것을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앵커:
그게 관광객 증가에 우리가 투자할 만큼의 그게 되는지 아니면 제주도민 기분 좋고 결국 그것을 정치에 활용하는 분들만 기분이 좋은지를 명확히 따져야 받은 상이 제대로 된건지 알 수 있을

이용경:
그동안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도 부실하게 나온거거든요. 7대자연경관 재단에서 주장하는 자료를 그대로 가져와서 몇 조가 나왔다, 이런 결과를 발표하는데, 다시 그것을 7대경관 재단에서는 제주도에서 한 것을 다시 인용해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했어요

앵커:
이용경 의원님께 예고 드리지 않은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셨잖아요. 최시중 위원장이 오늘 사퇴를 했어요. 혹시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용경:
최시중 위원장이 고생 많이 하셨죠. 들어오셔서 처음부터 미디어법으로 시작해서 계속 국회 파행에 일부분을 담당하신 분인데, 그것 플러스 주파수 경매나 여러 과정을 통해서 문제가 있었는데,

앵커:
이 의원님이 그 과정에서 따끔하게 말 한 마디 하셨잖아요?

이용경:
좀 늦은것 같아요 나가시는게 너무 늦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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