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 상황 악화돼"

유엔, "북한 인권 상황 악화돼"

2010.01.15.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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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상황은 최근 탈북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악화됐다고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이 말했습니다.

한국을 방문중인 문타폰 보고관은 오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최근 2년 동안 탈북을 시도하는 사람이나 탈북후 강제송환된 주민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타폰 보고관은 또 북한의 선군정치가 국가자원 편재와 불균형적인 개발과정을 야기하고 있고 지난해 두 차례 실시된 대규모 주민동원도 위로부터 억압을 통한 국가개발의 일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을 떠나 망명을 희망하는 '탈북자'들이 위험한 상황으로 되돌려 보내져서는 안 된다는 원칙 즉 강제송환금지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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