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버스터' 조만간 국내 도입

'벙커버스터' 조만간 국내 도입

2009.06.02.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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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핵시설과 동굴속 장사정포 등 지하군사시설을 뚫고 들어가 폭파시키는 레이저유도폭탄, GBU 28 수십 발이 조만간 국내에 도입됩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 미국이 전략무기로 분류해 수출을 엄격히 통제했던 GBU-28, 일명' 벙커버스터' 폭탄을 한국에 판매하기로 승인함에 따라 우리 군도 '2010~2014년 국방중기계획'에 이 폭탄의 구매계획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GBU 28은 지난 91년 걸프전쟁때 벙커에서 전쟁을 지휘하는 이라크군 사령부를 공격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으며 폭탄에 장착된 2천kg의 탄두는 지상에서 바로 터지지 않고 지하 20∼30여m까지 뚫고 들어가 폭발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군 당국은 GBU 28이 국내에 도입될 경우 F-15K 전투기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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