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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계에 등장한 '라라랜드 커플' 인터뷰 "저희 관종 아니에요"
날씨 중계에 등장한 '라라랜드 커플' 인터뷰 "저희 관종 아니에요"
Posted : 2018-10-08 08:00
지난 3일 YTN 날씨 중계 카메라에 잡힌 '라라랜드 커플'.

보통 중계 카메라를 마주치면 얼굴을 가리거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경우는 있지만 예사롭지 않은 춤 솜씨를 발휘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이들의 춤사위는 트위터에서만 리트윗을 1만 번 이상 기록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정체는 2018 서울 거리예술축제에 참여한 '곧ㅅ댄스 컴퍼니' 소속 댄서들로 리허설 장면이 우연히 YTN 중계 카메라에 잡힌 것.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화제가 되어 기쁘기도 하고 조금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부분은 재미있다는 반응이었지만 거리예술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방송 카메라에 나오려고 별짓을 다 한다"고 쓴 악플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날씨 중계에 등장한 '라라랜드 커플' 인터뷰 "저희 관종 아니에요"

'라라랜드' 커플이 소속된 '곧ㅅ댄스 컴퍼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 중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었는지?

- 그렇지 않다. 거기가 원래 춤을 추기로 한 장소라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댄서들이 중계 카메라가 철수하기를 기다리던 도중,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판단해 찍기 전에 한 번 연습을 했는데, 일부 장면이 중계 화면에 나온 것이다. 보고 나서 얼떨떨했다.

기자: 방송에 나온 춤은 일부인 것 같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한다.

- '거리 춤'이라는 생소한 장르라 방송 카메라에 관심을 끌려고 췄다는 오해를 받았지만, 우리 춤은 서울 거리예술 축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서울 그리고 오늘〉이라는 작품이다. 초라한 우리의 삶과 관계를 플라스틱 소품을 이용한 작품이고 전체 공연 시간은 40분이다.

기자: '라라랜드 커플'이라는 별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 아마 사람들이 남녀가 같이 춤을 추니까 라라랜드라고 말한 것 같다. 전문가가 보기에 남녀 듀엣으로 추는 춤은 일반적인 형식이라 라라랜드와 닮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주제도 다르고…. 하지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기자: 댄스 컴퍼니 이름이 기사로 나가고 '오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댄스 컴퍼니 이름이 특이한데, 특별한 뜻이 있나?

- 2012년부터 활동한 '곧ㅅ댄스 컴퍼니'는 '곧'과 '곳'의 합성어로 근미래의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 '곧'과 어떤 장소를 뜻하는 '곳'을 합쳐 지금 이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곧ㅅ댄스 컴퍼니' 박재영 대표는 우리나라에 거리 예술 축제를 알리는데 앞으로도 힘쓰겠다는 소감과 함께 소속 댄서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악플은 자제해주시고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 = 서울거리예술 축제 영상 =YTN]

YTN PLUS 최가영(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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