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YTN 기상 센터

  • [날씨] 9월 첫 주말 내륙 늦더위, 남해안·제주 비
  • 시간 2018-09-01 08:21
    리스트

[앵커]
9월의 첫 날인 오늘, 내륙 지방은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서 선선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밤사이 남해안에는 비가 왔는데, 얼마나 왔나요?

[캐스터]
밤사이 내륙 지방은 선선한 날씨를 보였지만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5시 정도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40밀리미터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졌는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는 182밀리미터, 전남 광양읍에도 150밀리미터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경남 김해 138.9밀리미터, 전남 순천에도 127.5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구름대가 제주도로 남하하면서 남해안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앞으로 남해안에는 오후까지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고요.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까지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대는 앞으로 제주도로 향합니다.

제주도에는 50에서 100밀리미터,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제주도는 내일 낮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여름 장마보다 더 많은 비가 왔던 역대급 가을 장마인데, 원인은 뭔가요?

[캐스터]
마치 하늘이 뻥 뚫린 듯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의 주된 원인은 북쪽 한기와 예년보다 뜨거운 바다입니다.

장기화한 폭염으로 올여름 해수면 온도가 30도에 육박했는데, 서해의 경우는 아직도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상층에서는 차가운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강한 대기 불안정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서해 상에서 더 폭발적으로 발달해 내륙으로 유입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비,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발생하는 강력한 게릴라성 호우가 자주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같은 지역이라도 강우량의 차이가 컸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수요일, 같은 서울이라도 북쪽과 남쪽의 강우량의 편차가 컸습니다.

서울 은평구에는 1시간 동안 5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지만요. 서울 남쪽인 송파구에는 비의 양이 불과 3밀리미터 밖에 안 됐습니다.

[앵커]
오늘 내륙지방은 늦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남해안과 동해안은 비가 내리지만, 내륙 지방은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늦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낮 기온 31도까지 올라서 덥겠는데요.

볕도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 지방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특히 충청과 경북 지방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시고 피부 보호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내륙 지방과 달리 비가 내리는 동해안과 남해안은 여수 낮 기온 26도, 강릉 25도로 예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앵커]
늦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내일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이맘 때 서울 낮 기온이 28도 선인데요. 휴일인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이맘때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월요일인 모레는 아침에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은 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30도를 웃도는 늦더위는 없고 이맘 때 기온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