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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탈북자 18명이 진입을 시도했으나 3명만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은 중국 경비원에 붙잡혔으며 일부는 도주했습니다.
베이징 현지를 연결합니다. 김태현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쯤 탈북자로 추정되는 18명이 베이징의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영사부 건물 안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한 사람은 3명 뿐입니다.
이들은 30대 여성과 9살 남자 어린이 등 모자와 20대 여성입니다.
이들 3명에 따르면 당초 20명이 모이도록 돼있었으나 18명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은 진입 과정에서 대부분 중국 경비원과 공안들에게 붙잡혀 연행됐으며, 일부는 달아났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이 영사부 인근 건물의 담 두개를 넘어서 영사부 마당 안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태극기를 펼쳐들고 탈북자라고 신분을 밝히며 한국행을 요구했으나 3명을 제외하고는 강력하게 저지에 나선 중국 경비원과 공안에 붙잡히게 됐습니다.
[질문]
중국 경비원들이 탈북자들을 향해 곤봉과 전기봉을 휘둘렀는데 과도하게 저지한 것 아닙니까?
[답변]
당시 촬영된 화면을 보면 중국측 경비원들이 곤봉을 휘두르고 심지어 전기봉까지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내 외교시설의 경비원들이 탈북자들을 몸으로 저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기봉을 사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입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탈북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어린이들은 소리높여 우는 등 매우 처절한 모습이었습니다.
영사부 건물 밖 마당은 외교적 면책 특권이 있는 외교 시설이 아니고 중국측 관할 구역이어서 결국 이들은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영사부 안으로 들어가는 셔터문을 결사적으로 밀고 들어간 3명이 우리 측의 보호를 받고 있을 뿐입니다.
[질문]
이번 사건이 베이징 한국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29명의 신병 처리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답변]
중국 측과 계속 교섭을 벌여온 주중 대사관 측은 이점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간시설에 진입한 첫 사례인 만큼 중국 측이 강제 연행에 나설 가능성이 우려돼 왔습니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그러나 앞으로의 교섭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한국학교에 수용된 이들이 강제 연행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북자 29명이 한국학교에 진입한지 오늘로 나흘째를 맞고 있는데, 어려운 여건이 중첩되고 있습니다.
한국학교가 민간 시설이어서 외교적 면책특권을 기대할수 없고 임대주인 중국 학교 측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 측이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막으려고 한다는 점 등이 교섭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탈북자 사태가 잇따르면서 주중대사관의 업무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영사부 건물에는 120여명의 탈북자가 수용돼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말부터 캐나다 대사관과 일본학교, 한국학교 등에 진입해 있는 탈북자들까지 합하면 약 200명이 한국행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중대사관은 지난해 10월과 같이 일부 영사업무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과의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돼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외교 채널을 통해 처리돼 왔지만 이번 사건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새벽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탈북자 18명이 진입을 시도했으나 3명만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은 중국 경비원에 붙잡혔으며 일부는 도주했습니다.
베이징 현지를 연결합니다. 김태현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쯤 탈북자로 추정되는 18명이 베이징의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영사부 건물 안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한 사람은 3명 뿐입니다.
이들은 30대 여성과 9살 남자 어린이 등 모자와 20대 여성입니다.
이들 3명에 따르면 당초 20명이 모이도록 돼있었으나 18명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은 진입 과정에서 대부분 중국 경비원과 공안들에게 붙잡혀 연행됐으며, 일부는 달아났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이 영사부 인근 건물의 담 두개를 넘어서 영사부 마당 안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태극기를 펼쳐들고 탈북자라고 신분을 밝히며 한국행을 요구했으나 3명을 제외하고는 강력하게 저지에 나선 중국 경비원과 공안에 붙잡히게 됐습니다.
[질문]
중국 경비원들이 탈북자들을 향해 곤봉과 전기봉을 휘둘렀는데 과도하게 저지한 것 아닙니까?
[답변]
당시 촬영된 화면을 보면 중국측 경비원들이 곤봉을 휘두르고 심지어 전기봉까지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내 외교시설의 경비원들이 탈북자들을 몸으로 저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기봉을 사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입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탈북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어린이들은 소리높여 우는 등 매우 처절한 모습이었습니다.
영사부 건물 밖 마당은 외교적 면책 특권이 있는 외교 시설이 아니고 중국측 관할 구역이어서 결국 이들은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영사부 안으로 들어가는 셔터문을 결사적으로 밀고 들어간 3명이 우리 측의 보호를 받고 있을 뿐입니다.
[질문]
이번 사건이 베이징 한국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29명의 신병 처리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답변]
중국 측과 계속 교섭을 벌여온 주중 대사관 측은 이점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간시설에 진입한 첫 사례인 만큼 중국 측이 강제 연행에 나설 가능성이 우려돼 왔습니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그러나 앞으로의 교섭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한국학교에 수용된 이들이 강제 연행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북자 29명이 한국학교에 진입한지 오늘로 나흘째를 맞고 있는데, 어려운 여건이 중첩되고 있습니다.
한국학교가 민간 시설이어서 외교적 면책특권을 기대할수 없고 임대주인 중국 학교 측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 측이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막으려고 한다는 점 등이 교섭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탈북자 사태가 잇따르면서 주중대사관의 업무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영사부 건물에는 120여명의 탈북자가 수용돼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말부터 캐나다 대사관과 일본학교, 한국학교 등에 진입해 있는 탈북자들까지 합하면 약 200명이 한국행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중대사관은 지난해 10월과 같이 일부 영사업무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과의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돼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외교 채널을 통해 처리돼 왔지만 이번 사건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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