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산망 바이러스에 취약'

'인천공항 전산망 바이러스에 취약'

2004.09.03.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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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공항공사의 업무용 전산망이 항공사 등 입주업체의 전산망과 분리돼 있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과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인천공항공사의 전산망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항공사와 여행사 등 입주업체에서 7천 3백여건의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사이버 안전센터는 인천공항공사의 업무 전산망과 입주업체 전산망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입주업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전산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전산망 분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전산망이 입주업체 전산망과 통합돼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가상 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핵심 운영분야는 망 자체가 분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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