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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 2017 구글 언론사 파트너 데이::

1.키노트 - 우리가 뉴스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김나경 매니저 | 뉴스파트너쉽
기록: 서정호 (YTN PLUS 모바일프로젝트팀장 , YTN)

최종수정: 2017년 03월 08일 수요일

작년 말에 행사를 진행할 때 영화 이야기를 했다. 흥행이 되는 영화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가장 큰 이유는 요즘 보는 뉴스가 가장 드라마틱해서 그렇지 않나 생각했다. 최근에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았다가, ‘라라랜드’라는 영화를 보았다. 좋았지만, 생각보다 슬프더라.

여기 모인 우리는 뉴스를 위해 모였다. 약 90여분이 참석했다. 미국 대선을 보면서 우리도 국내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어느 때 보다 뉴스를 보고 공유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볼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좋은 뉴스가 중요해진 때다. 하지만 가짜 뉴스가 기승을 하고 있다. 뉴스 소비의 기본적인 문제에 이어서, 이제는 퀄리티 저널리즘에 대해서 고민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 뉴욕타임스와 같은 일부 언론사가 그의 브리핑에서 배제되었다는 소식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러자마자 뉴욕타임스의 정기구독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뉴욕타임스의 구독자 수는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언론사의 입지는 강화될까, 약화될까? 최근 로이터 연구결과, 응답자의 70%가 언론사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 질 것이라고 보았다. ‘퀄리티 저널리즘’이 중요해졌다는 결과다.

구글 뉴스는 2001년에 생겼다. 당시는 9.11 테러가 있었던 해다. 그리고 18년이 지났다. 그 사이 구글은 뉴스 쪽으로 많은 공을 들였다. 창립된 지 20년이 안된 구글을 보면, 뉴스는 제법 수명이 긴 제품으로 남아 있다. 우리의 미션 가운데 하나는, 좋은 정보를 많은 사용자들에게 쓰기 쉽게 전달하고 유통하는 것에 있다.

지난 해 말 우리 사회는 여러 사태를 겪었다. 구글은 올해 뉴스를 가장 큰 화두로 다루려고 한다. 언론사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 싶다. 또 좋았던 사례가 있었으면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퀄리티 저널리즘을 인터넷으로 잘 발전시키고, 그래서 좋은 뉴스가 많은 곳에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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