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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달도 차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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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24 11:40
[정재환]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행운이라는 게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죠?

[장민정]
그래서 세상의 모든 이치는 한번 번성하면 반드시 쇠하기 마련이란 뜻으로 '달도 차면 기운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달은 보름달이 되고 나면 그다음엔 모양이 조금씩 바뀌는데요.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은 우리 인생도 좋은 시절만 계속 유지되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일도 이어서 올 수 있다는 것을 달의 모양 변화에 빗대어 표현한 말입니다.

[정재환]
달도 차면 기운다, 어디에서 유래했을까요?

[장민정]
이 말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채택이라는 사람이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채택은 연나라 사람으로 진나라의 제상이 되어 크게 출세한 인물인데요. 자신이 재상에 오르기 전, 선임 재상이었던 범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공을 세운 뒤에는 물러나는 것이 최상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장민정]
이 말을 들은 범수는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임을 알고, 재상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채택이 그의 후임 재상이 되었는데요. 훗날 자신도 적절한 시기에 스스로 물러나면서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무슨 일이든 흥망성쇠가 있는 법,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니라”


[장민정]
채택은 무슨 일이든지 최고로 성하면 반드시 쇠해진다는 세상의 이치를 알았고요, 그것을 실천으로 옮길 줄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속담, '달도 차면 기운다'입니다.

[장민정]
무슨 일이든 절정에 달한 뒤에는 쇠퇴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중국 연나라의 재상 채택이 한번 성하면 반드시 쇠하게 되어있는 세상의 이치를 달의 모양 변화에 빗대 표현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정재환]
달의 변화를 보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그런 겸허한 마음으로 살았던 거군요.

[장민정]
맞습니다.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발견할 때마다 정말 존경의 마음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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