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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말하면 거짓말도 진실이 된다? 삼인성호(三人成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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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8-07 10:26
아내: 여보, 소문 들었어? 옆집 아저씨 유산을 어마어마하게 상속받아서 이사 간대요.
딸: 학교에서 들었는데 로또 1등 된 거래.
도련님: 난 주식으로 대박 났다고 들었는데?
남편: 무슨 소리하는거야, 옆집 아저씨 지방 발령나서 이사 가는 건데. 세 사람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더니 이게 바로 삼인성호구먼!

[정재환]
사람이 셋만 모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더니.. 정말 그러네요?

[장민정]
이렇게 세 사람이 짜면 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거짓말도 꾸밀 수 있다는 뜻으로 근거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진실이라고 믿게 되는 것을 삼인성호(三人成虎)라고 합니다.

[정재환]
왜 하필 세 사람이죠?

[장민정]
《한비자》〈내저설(內儲說)〉 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힘이 약했던 위나라는 태자와 충신 방공을 조나라에 인질로 보내야 했습니다. 방공은 그사이 자신을 모함하는 무리가 생길까 염려하면서 왕을 찾아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방공 (정재환)
“어떤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왕 (장민정)
“안 믿네”

방공 (정재환)
“두 사람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왕 (장민정)
“에이~ 안 믿는다니까”

방공 (정재환)
“만일 세 사람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왕 (장민정)
“그렇다면 내가 믿지!”

[정재환]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온다는 터무니없는 말도.. 세 명이 이야기하면 정말 그럴듯하게 들리긴 할 것 같습니다.

[장민정]
그래서 방공은 왕에게 신신당부했습니다. 자신이 조나라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모함할 텐데 절대 신경 쓰지 말아 달라고 말이죠.

[정재환]
왕이 약속을 지켰나요?

[장민정]
아니요, 방공이 조나라로 간 다음 날부터 왕에게 방공을 험담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방공은 왕의 의심을 받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곧이곧대로 믿게 된다는 삼인성호는 바로 이 방공의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삼인성호입니다.

[장민정]
세 사람이 짜면 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거짓말도 꾸밀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위나라의 충신 방공이 사람들의 모함으로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정재환]
장민정 씨, 정말 미인이세요.

[플로어 피디]
미인이세요.

[카메라 감독]
맞습니다.

[정재환]
이런 게 삼인성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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