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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는 요술램프! 동양에는 ‘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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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16 10:19
남편: 여보, 나 오늘 회식이야. 돈 줘.
아내: 뭐라고?

도련님: 저 오늘 노트북 수리 맡긴 거 찾아야 되는데.
아내: 그래서요?
도련님: 수리비 좀 주세요.
아내: (찌릿)

남편: 어, 그래~ 알았어. 여보, 동훈이가 택시 타고 온다고 돈 좀 갖고 내려오래. 당신 돈 있지?
아내: 아니, 이 집 남자들은 내가 무슨 화수분인 줄 아나 봐. 나만 보면 돈타령이야.

[정재환]
아~ 아내가 많이 화가 난 것 같네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화수분이 뭐죠? 화분 같은 건가요?

[장민정]
아니, 화수분을 모르세요? 화수분은 그 안에 무엇을 담아 두면 끝없이 새끼를 쳐서 그 내용물이 줄지 않는 상상 속의 보물단지를 뜻하잖아요.

[정재환]
알라딘의 요술램프 같은 거로군요.

[장민정]
화수분은 중국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만든 거대한 물통인 하수분(河水盆)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하수는 황하의 물을, 분은 단지를 의미합니다.

[정재환]
만리장성을 쌓을 때 만든 물통이라면 그 크기가 엄청났을 것 같은데요?

[장민정]
맞습니다.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군사 십만 명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재환) “구리로 만든 물통에 황하의 물을 가득 채워라!”

[장민정]
그런데 물통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아무리 물을 쓰고 또 써도 그 물이 전혀 줄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황하의 물을 채운 물통'이라는 뜻으로 '하수분'이라 부르던 게 나중에는 ‘보배의 그릇’을 뜻하는 ‘화수분’으로 바뀌게 된 거죠.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화수분입니다.

[장민정]
그 안에 넣어두면 온갖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를 뜻합니다. 중국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만들었던 커다란 물통인 하수분이 변형된 말입니다.

[정재환]
화수분 정말 하나 갖고 싶네요.

[장민정]
각종 화수분 설화를 보면 한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쌀을 넣어야 쌀이 나오고, 돈을 넣어야 돈이 나온다는 건데 결국 노력 없이는 성과도 없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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