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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화가들 재능기부로 탄생한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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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19 13:14
문학과 로고송, 학술 논문 등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을 결산하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좀 특별한 달력이 소개됐습니다.

지구촌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화가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달력입니다.

11개국 화가 12명의 작품이 담겼습니다.

그림을 한번 보시죠.

'자연'
[이영인 / 프랑스 동포]

1월,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화가 이영인 씨의 작품입니다.

엄동설한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구불구불한 소나무,

예로부터 정월의 상징이자, 역경을 이기고 타지에 뿌리내린 동포들의 상징입니다.

'호랑이'
[유혜영 / 스페인]

2월, 전통 민화 호작도에서 모티브를 따온
스페인 유혜영 작가의 호랑이 그림입니다.

유쾌한 얼굴의 호랑이처럼 한해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라일락꽃의 날'
[신 이스크라 / 우즈베키스탄]

3월, 우즈베키스탄 신 이스크라 화백의 화사한 라일락꽃 그림입니다.

신 이스크라 화백은 '아시아의 피카소'라 불리는 고 신순남 화백의 제자이자 며느리입니다.

'공기에 바람을 더하다'
[박 알리시아 / 쿠바]

4월, 쿠바 동포 박 알리시아 화가의 작품입니다.

알리시아의 조부모는 멕시코 애니껭 농장 노동자였습니다.

그림 속 여인의 머리에 가득한 나비는 엄혹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이 아니었을까요?

'신부와 신랑'
[박 미하일 / 러시아 동포]

5월, 신부와 신랑의 모습이 화사합니다.

이 그림을 그린 박 미하일 화백은 소설가,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번역해 러시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 미하일 / 러시아 화가·작가]
(러시아에서) 동양 문학 중 한국은 덜 알려져 있어요. 중국 문학, 일본 문학은 잘 알고 있는데, 그게 안타깝습니다.

'흙 놀이하는 아이들'
[전옥희 / 브라질 동포]

7월, 브라질 농촌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전옥희 씨 작품입니다.

알록달록한 한국적인 색감에 개구쟁이 고향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물'
[제니카 조이 (미국 동포)]

11월, 차가운 색감의 그림이 눈에 띕니다.

2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제니카 조이 씨가
지난해 한국에 돌아온 뒤 그린 첫 그림입니다.

30여 년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와서 친부모를 찾는 심정을 담았습니다.

[인터뷰:제니카 조이 / 일러스트 작가·입양인]
외국인, 입양인, 미국인이 아닌 동료 예술가로서 한국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만든 이 달력은 재외공관을 통해 각국 동포 단체들에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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