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세상 돋보기] 조지아 케이팝(K-pop) 축제

[콕콕 세상 돋보기] 조지아 케이팝(K-pop) 축제

2018.07.28.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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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조지아에 한류가 상륙했습니다.

이곳 조지아 젊은이들에게 케이팝이 큰 인기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인기인지 케이팝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무대 위에서 최신 케이팝이 흘러나옵니다.

조지아 젊은이들이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춤사위를 펼치는데요.

흥겨운 분위기는 관객석까지 이어집니다.

케이팝 노랫말을 같이 따라부르며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됩니다.

[아나,케티,마리 /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 : 미국 팝 음악같이 다른 장르도 듣지만, 케이팝은 좀 달라요. 기분이 처질 때 케이팝을 들으면 노래가 다채롭고 힘이 납니다.]

올해로 세 돌을 맞이한 조지아 케이팝 축제.

동유럽 조지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케이팝이 젊은이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고려인과 현지인 등 800여 명이 관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스베타 반 / 고려인 4세 : 조지아에 케이팝이 인기 있고 이런 행사를 하니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축제로 한국과 조지아가 더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아나시타시아 / 관객·학생 : 저는 방탄소년단 좋아해요!]

아직 우리 대사관도 없는 조지아에서 두 나라의 문화 교류는 동포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포 이광복 씨가 자비로 마련했고 한인회와 트빌리시 분관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이광복 / 월드옥타 조지아 회장 : 이런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더 나아가서 우리가 경제 교류에서도 케이팝 한류와 연결돼서 더 좋은 이미지로 더 쉽게 이 시장에 진출하고 그럼으로써 양국 경제에 서로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지아 케이팝 축제, 머나먼 동유럽에도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는 걸 보여준 현장이었습니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YTN월드 강영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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