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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에게 묻는다 : 일본 빈집 문제, 이것이 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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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12 19:29
여기서 잠깐! 일본 리포터에게 묻는다!

일본 빈집 문제, 이것이 더 궁금하다!

1. 지역 활기 찾아 준 '과학박물관'
빈집을 활용한 과학박물관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반응이 좋은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요. 첫 번째 이유는 과학박물관이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집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는 자연스럽게 침체하게 되었는데요. 빈집을 활용한 과학박물관을 방문하는 손님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과학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과학박물관을 설립,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일본 최고 명문 대학인 도쿄 대학 대학원에서 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이 배운 최신 연구 결과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자와 방문객들이 격의 없이 과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날로 증가하는 '유령의 집'
일본의 빈집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빈집에 대한 일본 정부 발표는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가 최신 자료인데요.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전국의 빈집 수는 820만 호로 전체의 13.5%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빈집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민간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빈집 수가 1,078만 호로 전체의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2033년에는 빈집 수가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빈집' 왜 증가하나요?
빈집이 가장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인구 감소입니다.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이죠. 게다가 출생률도 낮아 일본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빈집이 증가하는 이유가 인구감소뿐만은 아닙니다. 신축주택의 공급과잉과 중고 주택의 수요가 적은 것도 빈집 주택 증가의 이유입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신축 주택 건수는 늘어나 주택이 과잉 공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인들은 중고 주택을 사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맞물리면서 빈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여전히 심각한 '유령의 집' 문제
빈집 활용은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정부 주도 보다는 지방 자치 단체나 시민 단체가 중심이 되어 빈집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셰어하우스입니다. 대학의 캠퍼스가 있는 한 중소도시는 빈집을 활용하여 독거노인과 대학생이 빈집을 셰어하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비어있는 주택을 활용해 작은 공연을 열거나 강연회를 여는 등,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빈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미흡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방 자치단체나 민간이 빈집 뱅크를 만들어 빈집 소유자와 빈집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소개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나 조건이 맞는다는 이유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방치된 빈집이 흉물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늘고 있어 빈집 철거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마련하지도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빈집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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