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에게 묻다 : 타이완 지진 대책, 이것이 더 궁금하다!

리포터에게 묻다 : 타이완 지진 대책, 이것이 더 궁금하다!

2018.02.10.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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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타이완 리포터에게 묻는다!

타이완 지진 대책, 이것이 더 궁금하다!

Q1. 타이완 지진, 원인은?
타이완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습니다.

필리핀판과 유라시아 판이 맞닿은 지점인데요.

이 때문에 타이완 본섬에서는 40여 개에 이르는 활성단층이 존재합니다.

지진이 유난히 잦은 원인입니다.

Q2. 타이완을 강타했던 대지진
(타이완 최대 지진은) 1999년 타이완 난토우 현에서 일어난 7.3 규모 대지진을 꼽습니다.

9월 21일에 발생했기 때문에 921 대지진이라고 부릅니다.

이로 인해 2,400여 명이 사망했고 절반 이상 파손된 건축물도 8만 건에 달합니다.

전체 피해액은 10조 원이 넘습니다.

Q3. 대지진의 기억, 그 후 타이완은?
타이완 정부는 1999년 최악의 대지진을 겪은 후 대비 시스템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특히 내진 설계를 적용한 건축에 공을 쏟는 모습이었는데요.

정부가 설립한 지진 공학연구소에서는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연구할 뿐만 아니라 실제 지진 규모를 재현해 구조물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고 보강합니다.

이러한 지진 공학 연구에 투입하는 정부 예산은 한 해 100억 원에 이릅니다.

타이완은 잦은 지진으로 세계적인 대비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진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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