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에게 묻다 : 뉴질랜드 트레킹, 이것이 더 궁금하다!

리포터에게 묻다 : 뉴질랜드 트레킹, 이것이 더 궁금하다!

2018.01.13.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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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뉴질랜드 리포터에게 묻는다!

뉴질랜드 트레킹, 이것이 더 궁금하다!

1. 뉴질랜드 트레킹, 얼마나 인기 있나요?
"가장 최근 자료인 뉴질랜드 산악 안전 위원회의 201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야외 활동 참가자 가운데 트레킹 인구는 30만6천 명 정도였는데요. 전체 야외 활동 참가자 가운데 10%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트레킹 인구는 낚시 인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는데요."

2.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뉴질랜드 걷기 문화
"우선 천혜 자연환경 덕분에 트레킹 코스가 참 많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부근의 트레킹 코스만 250km가 넘는데요. 전국적으로는 짧게는 두세 시간 걸리는 단거리 코스부터 친구와 가족과 함께 걷는 코스, 하루 코스, 4박 5일 (코스) 등 종류별로 셀 수 없이 많은 코스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하루 트레킹 인원을 제한하는 곳도 있습니다."

3. 뉴질랜드 트레킹, 이것만은 주의해요
"요즘은 트레킹 인구 증가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뉴질랜드 산악 안전위원회의 2012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사고 건수 가운데 20% 이상이 트레킹 관련 사고였습니다. 다른 야외 활동 (사고) 발생 건수보다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트레킹 코스가 워낙 많은 데다 인적이 드물어서 등산객 스스로가 안전한 산행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트레킹 전에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데요. 특히 자신의 여행계획과 돌아오는 날짜 등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도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구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 안전 교육, 어떻게 이뤄지나요?
"트레킹 안전 교육은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됐습니다. 처음 두 해 동안은 유료로 진행됐지만 2014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교육은 실내 이론과 산행 실습이 있는데요. 이론 교육에서는 적절한 장비를 갖추는 방법과 지도를 읽는 독도법,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배웁니다. 산행 실습에서는 이론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데요. 실제 산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저체온증 등 여러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실제로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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