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UE] 소설 원작 영화 / 워너원 / 옥택연

[K-ISSUE] 소설 원작 영화 / 워너원 / 옥택연

2017.09.17. 오전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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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명 작가들의 소설들이 잇따라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이 영화로 재탄생합니다.

병자호란 당시 무기력한 인조와 둘로 나뉜 충신들의 대립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건조하고 냉철한 문체로 그려진 장면들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되살아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남한산성'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 국내 개봉합니다.

한국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는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7년의 밤'도 하반기 극장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살인자의 기억법'도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데요.

[원신연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감독 : (원작의) 감동이나 감정이 뇌리에 워낙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잘못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오히려 역효과가 훨씬 더 크게 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원작 소설의 원형 유지, 영화적 창작 이 두 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은퇴한 연쇄살인마 병수.

살인의 본능을 깨우는 태주와 마주친 뒤 망상과 현실 사이에서 딸 은희를 지키기 위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설경구 / '살인자의 기억법' 병수 역 : 주제의식도 있고 저는 단단하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 주는 어떤 장점도 놓치지 않은, 영화로 재창조된 영화라고….]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첫 주말 관객 동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인그룹 워너원이 차트에 등장하자마자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워너원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보이그룹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 2위 방탄소년단과 3위 엑소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브랜드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을 분석한 지표인데요.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워너원이 압도적 빅데이터량과 평판 지수를 기록했다"며 "특히 '핫하다', '귀엽다', '강다니엘', '에너제틱' 등의 키워드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는 레드벨벳이 1위에 올랐는데요.

트와이스와 위키미키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류 스타들의 입대가 이어졌습니다.

그룹 2PM의 옥택연이 지난 4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옥택연의 입대일은 그룹 2PM 데뷔 9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옥택연은 허리디스크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입대했습니다.

배우 강하늘도 지난 11일 입대했습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모터사이클 승무 헌병으로 복무할 예정라는군요.

강하늘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미생'과 영화 '스물' '동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주목 받았습니다.

최근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은 5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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