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UE] 영화 '옥자' / 언니쓰 / 트와이스

[K-ISSUE] 영화 '옥자' / 언니쓰 / 트와이스

2017.05.21. 오전 00: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신작 '옥자'로 17일부터 이번 달(5월) 28일까지 열리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봉준호 / 영화 '옥자' 감독 : 두렵습니다. 칸만큼 영광스럽고 흥분되는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동시에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생선의 느낌 같은 게 있어요.]

영화 '옥자'는 거대한 돼지와 시골 소녀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작품인데요.

미국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 회사 넷플릭스가 제작비 600억 원을 전액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가 세운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제레미 클라이너 / 플랜B 프로듀서 : 봉준호 감독은 영화계의 위대한 예술가입니다. 한국어로 '스토킹'이 어떻게 번역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만큼 공격적으로 봉 감독과 접촉했어요.]

봉준호 감독은 자신에게 제작 전권을 쥐여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봉준호 / 영화 '옥자' 감독 : 이 정도 규모의 영화를 제가 100% 통제할 수 있는 조건을 주셨기 때문에 사실 저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 결국은 스트리밍이나 극장이라는 것들, 결국은 다 공존하게 되리라고 봐요.]

'옥자'는 다음 달 29일 전 세계 190개 나라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개봉하며, 한국과 영국, 미국에서는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걸그룹 '언니쓰' 2기가 발표한 곡이 각종 음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스타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언니쓰는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인데요.

이들은 펑키 댄스곡 '맞지?' 뮤직 비디오를 통해 여느 걸그룹 못지않은 실력의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석 달의 혹독한 연습을 거쳐 저마다 음치와 몸치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데뷔해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했습니다.

[홍진경 / 언니쓰 2기 멤버 : 걸그룹을 한다고 들었을 때 당황스럽긴 했어요, (하지만) 저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 있구나, 할 수 있구나, 모두가 저를 보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트와이스가 새 앨범 '시그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석 달 만에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섰습니다.

트와이스가 직접 밝힌 이번 활동의 포인트는 '박진영'과 '파워풀한 안무'입니다.

타이틀곡 '시그널'은 박진영이 가사와 곡을 맡았고, 강렬한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가 경쾌함을 살렸습니다.

새 앨범에는 멤버 지효와 채영이 공동 작사한 '아이 아이 아이즈'(Eye Eye Eyes)와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작사한 '온리 너'(ONLY 너) 등 여섯 곡이 수록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