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모래 가져오면 벌금!

해변·모래 가져오면 벌금!

2018.08.27.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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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 간 안전 씨.

유럽도 푹푹 찝니다.

이탈리아 본토를 벗어나 섬에서 일정을 보내기로 한 안전 씨.

자갈 해변과 모래사장이 일품입니다.

기념으로 작은 병에 모래를 담는 안전 씨.

섬을 떠나는 날, 탑승 전 짐 검색을 받는데요.

모래가 담긴 작은 병을 발견한 세관원.

눈초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모래나 자갈을 가지고 섬 밖으로 나오면 벌금을 부과합니다.

벌금은 얼마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최고 3천 유로 우리 돈 약 390만 원입니다.

해변에서 예쁜 자갈이나 조개껍데기를 보면 한두 개 주워오게 되죠.

기념으로 모래를 한 줌 담아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는 모래나 자갈을 섬 밖으로 가져오시면 안 됩니다.

악의없는 작은 행동이지만 불법행위입니다.

섬 자연환경을 해치는 행위로 판단해 큰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모래 한 줌, 자갈 몇 개라도 몰래 반출할 경우 경고 조치 없이 무조건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해변 곳곳에 모래나 자갈을 가져가지 말라는 경고판도 설치하고 감시원이 있어도 이를 위반하는 관광객들이 줄지 않고 있는데요.

기념으로 가져오고 싶어도 절대 가지고 오시면 안 되겠습니다.

무심코 모래 한 줌 가져오는 작은 행동도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안전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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