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세관원, 고의 단속 주의하세요

공항 세관원, 고의 단속 주의하세요

2018.07.12.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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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으로 여행가는 안전 씨 가족.

어머니와 아내는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잔뜩 삽니다.

그러고는 면세품을 안전 씨에게 모두 맡깁니다.

하노이 공항에 도착!

면세품을 잔뜩 들고 있는 안전 씨를 주시하는 세관원.

세관원은 가족들을 밖으로 보내고 안전 씨를 따로 부릅니다.

개인 면세 한도 초과라는군요!

가족과 같이 산 면세품이고 개인당 한도는 넘지 않게 샀다고 말했지만 소용없습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베트남 입국 시 1인당 면세 한도는 얼마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천만 동 (VND), 우리 돈 약 48만 원입니다

올해 베트남을 여행한 우리 국민은 벌써 100만 명을 넘었는데요.

베트남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특히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세관 통과 전까지 여러 명이 산 면세품을 한 사람이 휴대하면 안 되는데요.

한 사람이 모두 산 것으로 오해받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하노이 공항에서 일행의 면세품을 한꺼번에 소지하고 있는 여행객만을 골라 고의 단속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관원은 검색대에서 다른 일행을 모두 내보내고 면세품 휴대한 사람만 남게 합니다.

일행과 접촉을 차단한 후 조사실로 데려가 초과 반입으로 부과되는 관세를 면제해 주겠다며 뒷돈을 요구하는데요.

고의 단속인 줄 알고도 피해 신고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현지 우리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신고하시고 안전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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