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00 벌레 주의하세요

베트남 여행 00 벌레 주의하세요

2018.06.28.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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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에 여행 간 안전 씨.

우기로 접어든 호찌민 시에는 비가 내립니다.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잠든 안전 씨.

아침에 일어나니 팔과 다리에 벌레 물린 자국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쓰라리고 가렵고 물집까지 잡힌 상황.

그런데 벌레에 물린 사람은 안전 씨만이 아닌 것 같네요.

벌레로 잠을 설쳤다면서 로비에서 항의하는 투숙객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우기에 접어든 베트남을 여행할 때 조심해야 할 벌레인데요.

닿거나 물리면 불에 덴 것처럼 통증이 심하고 물집이 생깁니다. 이 곤충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화상 벌레입니다.

베트남 여행하실 때는 화상 벌레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숲에만 서식하던 화상 벌레가 최근 도시로 유입돼 여행객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개미처럼 생긴 작은 벌레지만 꼬리에는 집게가 달린 무서운 벌레입니다.

강한 산이 분비되는 몸 표면은 피부에 스치기만 해도 쓰라리고 체액에는 독성물질도 있어 물리면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닿거나 물렸을 때 가렵거나 따갑다고 만지면 안 됩니다

염증 부위가 퍼질 수 있습니다

빨리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고 전문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가 몸에 붙었을 때는 털어내듯 걷어내야 하고 모기 잡듯이 두드리면 안 됩니다.

화상 벌레는 불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곳을 찾는 습성 때문에 비 온 뒤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방문과 창문에 구멍이나 틈새가 있다면 잘 막고 주무실 때는 조명을 끄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개가 있어 바람을 타고 날아 들어올 수도 있는데요.

환기할 때는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퀴즈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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