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카 확진자 80%가 감염된 지역은?

국내 지카 확진자 80%가 감염된 지역은?

2018.03.15.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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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 아내가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태교 여행을 계획하는 안전 씨.

의사에게 해외여행 가능 여부를 물어봅니다.

의사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은 피하라고 당부하는데요.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에 빠진 안전 씨.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국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의 80%가 감염된 지역은 어디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동남아시아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년간 국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28명 가운데 22명, 80%가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필리핀 9명, 베트남 6명, 태국 5명, 몰디브 2명입니다.

모두 신혼여행과 가족여행으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계획이 있거나 임신하신 분은 방문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진, 근육통,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보통 증상이 경미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위급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니까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외출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바르고 밝은 색상의 긴 팔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도 피하십시오.

방충망이 잘 갖춰져 있고, 냉방이 잘 되는 깨끗한 숙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땀 냄새와 체취에도 모기가 반응을 하니까 개인위생도 철저히 하셔서 안전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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