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소지만 해도 벌금 내는 나라는?

전자담배 소지만 해도 벌금 내는 나라는?

2018.02.13. 오전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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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로 여행가는 안전 씨.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 검색을 받는데요.

검색대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한국 남자 관광객 두 분.

전자담배를 갖고 입국하다 단속이 된 것 같은데요.

입국 시 담배 소지가 절대 안 되는 싱가포르.

전자담배는 예외라고 알고 있었다는 말만 반복하는 한국 남자 관광객 두 분.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이번 달부터 싱가포르 입국 시 전자담배를 소지하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벌금은 얼마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최고 2천 싱가포르 달러(SGD) 우리 돈 163만 원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번 달부터(2월 1일) 전자담배 소지와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자담배와 물담배, 씹는 담배 같은 담배 유사제품 구매는 물론 소지, 사용하는 행위 모두가 금지대상입니다.

적발되면 최고 2천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약 16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절대 전자담배는 소지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실수로 소지하신 경우 검색대 통과 전 해당 제품은 모두 버리셔야 고액의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신종 담배와 담배 유사제품이 건강에 끼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인데요.

싱가포르를 여행하실 때 이점 유의하시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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