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내 불법카메라가 숨겨진 곳은 어디였을까요?

숙소 내 불법카메라가 숨겨진 곳은 어디였을까요?

2017.11.13.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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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내와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온 안전 씨.

숙박공유업체를 통해 예약한 민박집에 도착합니다.

이튿날 관광을 앞두고 안전 씨 부부는 일찍 자리에 눕습니다.

불을 끄고 누웠지만 잠이 잘 오지 않네요.

천장만 바라보는 안전 씨.

그때 천장 구석에서 반짝하는 작은 녹색 불!

의자 위로 올라가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뭔가 수상한 것이 작동되고 있는 것을 포착한 안전 씨.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최근 일본 민박 숙소에서 불법 촬영으로 투숙객의 사생활이 노출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불법 카메라가 숨겨진 곳은 어디였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화재경보기입니다.

최근 숙박공유업체를 통해 후쿠오카를 방문한 우리 국민이 숨겨놓은 불법 카메라에 촬영돼 피해를 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화재경보기였는데요.

심지어 최근에는 화재경보기형 몰래카메라까지 등장했습니다.

초소형 카메라는 기본이고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불법촬영으로 숙박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숙박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법촬영은 주로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숙박업소에서 발생했는데요.

숙박공유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때는 반드시 정식업체를 통해 숙소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민박 숙소에 도착하시면 화재경보기 뚜껑을 돌려 내부를 점검하시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화재경보기 외에도 침실 문 열쇠 구멍, 텔레비전 주위, 천장 전등, 선반에 설치된 장식물 주변도 재차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시고요.

숙소 내 불법 카메라 촬영으로 여행객들의 사생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되도록 등록된 안전한 숙소를 이용하시고 도착 후 숙소 내 수상한 설치물이 없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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