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바구니에 꺼내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별도의 바구니에 꺼내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2017.11.03. 오전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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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를 들러 뉴욕으로 출장 가는 안전 씨.

LA에서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출발하는 날.

출장 중 사용했던 노트북과 아이 선물로 산 게임기는 기내로 들고 타려는데요.

검색대에 선 안전 씨.

바구니에 노트북도 꺼내 놓고요, 신발 벗고 엄격한 보안 검색을 받습니다.

그런데 보안검색 요원이 안전 씨에게 가방에 든 게임기 관해 묻습니다.

선물로 산 게임기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가방에서 꺼내지 않은 이유로 30분을 심문합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미국 내 모든 항공편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됐습니다.

다음 중 검색대에서 '가방에서 꺼내' 별도의 바구니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카메라 2. 노트북 3. 태블릿 PC 4. 게임기 5. 지갑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5번입니다.

앞으로 미국 내 공항에서 국내선·국제선에 가방을 들고 탑승할 경우 모든 전자기기는 전부 검색대 별도의 바구니에 꺼내 놓아야 합니다.

미 연방항공청은(TSA) 기내반입 전자 기기의 전수 검사 강화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승객들이 휴대하는 전자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전자기기를 통한 테러 위협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전에는 노트북만 꺼내고 다른 전자기기는 X-레이 검사로 대체했지만 10월 26일 이후부터는 보안검색 요원의 육안검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작은 전자기기니 가방에 넣어두어도 문제가 안 되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실수나 부주의로 전자기기를 꺼내지 않을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심문과 검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러용 폭발물로 의심하는 건데요.

작은 전자기기라도 가방에서 꺼내 꼭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미국 방문 목적과 체류 주소 확인 같은 보안 질의 절차도 강화되는데요.

보안 질의에 대한 서투르거나 부정확한 답변은 입국이나 탑승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검색강화에 따른 탑승 절차가 지체되니 평소보다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테러방지를 위해 엄격하게 시행되는 보안 검색에 협조하시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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