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불법행위 중 가장 많이 적발 되는 유형 1위는?

기내 불법행위 중 가장 많이 적발 되는 유형 1위는?

2017.10.02.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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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로 여행가는 안전 씨.

밤 10시에 출발하는 국내 항공사 비행기를 탔는데요.

서너 시간이 지나자 하나둘 잠을 청하는 승객들.

그런데 술에 취한 승객이 큰 소리로 떠듭니다.

조용히 해달라는 승무원의 말이 거슬렸는지 시비를 거는데요.

화장실을 다녀온 후 승무원과 기장에게 불려가는 취객.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기내 불법행위 중 가장 많이 적발되는 유형 1위는 무엇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흡연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최근 6년 동안 발생한 기내 불법행위의 유형과 발생 건수를 조사했는데요.

흡연은 6년간 기내 불법 행위 총 1,969건 중 1,570건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기내 화장실 흡연은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2위는 기내 난동·폭력으로 전체 비율 15%를 차지했는데요.

6년 전보다 50% 증가했습니다.

음주 후 발생 빈도가 높으니 과도한 음주는 삼가시길 바랍니다.

불법행위는 아니더라도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예의 없는 행동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긴 머리카락을 좌석 뒤로 넘기거나, 좌석을 뒤로 젖히는 행위, 다리를 앞좌석 등받이에 올리거나, 앞좌석을 발로 차는 행위, 신문을 펼쳐보거나, 손으로 가리지 않고 기침을 하는 행위는 삼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큰소리로 계속 떠드는 것은 승객들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으로 꼽았습니다.

다른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기내 규정과 예의를 잘 지키시고 안전한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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