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반입 규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내 반입 규정은 어떻게 될까요?

2017.09.29. 오전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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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안전 씨.

인천공항에 도착한 세 식구.

자동발권 창구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항공사를 택한 안전 씨.

기내 반입 가능 짐가방으로 짐을 최소로 줄인 센스 만점 아내.

수하물 부치는 긴 대기시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입국심사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기내반입이 안 되는 물품이 발견돼 검색대에서 짐을 푸는 안전 씨.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다음 중 기내반입이 안 되는 물품은 무엇일까요?

1. 노트북
2. 스킨로션 (100 ml 이하)
3. 리튬 배터리(160Wh 이하)
4. 통조림 (100 ml 이하)

[전성민 / 사무관]
정답은 4번 통조림입니다.

출발 전 기내 반입 수하물 규정을 정확히 몰라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의 리튬 보조 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전력량 160Wh 이하로 기내반입만 가능)

액체류에 관한 궁금증이 많으신데요.

액체류는 100㎖ 이하 개별 용기에 담아 비닐 지퍼백에 넣으면 1인당 총 1ℓ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사용하던 화장품인 경우 내용물이 100㎖ 이하라도 용기 크기가 100㎖ 이상이면 기내 반입이 안 됩니다.

튜브로 된 핸드크림이나 선크림도 100㎖ 이상은 안 됩니다.

음식물이 든 통조림은 액체류에 포함되나 100㎖ 이하라도 반입금지입니다.

복용하는 액체류 약물도 100㎖ 이하 용기에 나눠 담으셔야 하고요.

조제된 약일 경우 여행국가 세관에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 영문 처방전은 꼭 지참해야 합니다.

1인당 면세 한도는 600$, 구매 한도는 3,000$인데요.

휴대품 면세 한도를 넘겨 국내에 반입하는 여행객 단속이 엄격해지고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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