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도시는?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도시는?

2017.09.11.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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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갑니다.

더운 날씨에 지친 관광객들이 운하에서 수영을 즐깁니다.

분수대로 들어가 물장난을 치기도 하고요.

밤이 되니 골목에서 노상 방뇨하는 여행객도 보입니다.

모두 부적절한 행동인데요.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부적절한 행동을 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해 강경 대응에 나선 도시는 어디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베네치아입니다.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한해 2천만 명이 넘습니다.

수용 한계를 넘은 관광객들로 주민들의 일상이 위협받는 상황인데요.

관광객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도시의 공공질서를 해치고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당국은 최근 운하에서 수영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450유로 (약 61만 원)의 벌금을, 노상방뇨 행위에 대해서는 3,300유로 (약 4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공공질서를 잘 지켜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더불어 주민들의 반감을 사는 행동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주민들의 집 주변에서 크게 떠들거나 문을 두드리는 행위, 화단의 꽂을 꺾거나, 창문으로 집안 내부를 보는 행위, 동의 없는 사진촬영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유의사항을 잘 지키셔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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