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족' 대상 범죄 급증

'나홀로 여행족' 대상 범죄 급증

2017.07.17.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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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가 훌쩍 여행길에 오릅니다.

남태평양 한적한 작은 섬을 찾았는데요.

도착하니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꺼번에 풀립니다.

주변을 둘러보는 안전 씨.

가만히 보니 혼자 온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해변에서 혼자 책을 읽거나 유유자적 걷는 사람, 자전거로 해안선을 따라가는 사람.

혼자라 심심한 표정이 보일 법도 한데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풍요롭게 보냅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현재 자신을 위한 삶을 즐기고 각자 취향에 맞는 '나 홀로 여행'을 선호하는 층을 'O O 족'이라고 하는데요.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욜로' YOLO 입니다.

욜로는 인생은 한 번 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글자에서 따온 말인데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욜로족은 본인을 위해 더 투자하고 싶은 것으로 단연 여행을 꼽습니다.

나 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욜로족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혼자 해외여행하는 경우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동행이 있을 때보다 더욱 커집니다.

인터넷을 통해 현지의 여행파트너를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숙소 예약이나 금전적인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밀폐된 공간으로 안내하는 현지인이 있다면 단호히 거절하시길 바랍니다.

밤늦게 혼자 길을 걷거나 외진 골목길은 혼자 걷지 마시고요.

여행 전 현지대사관 사건 사고 담당자 연락처도 미리 확보해 두시길 바랍니다.

낯선 곳에서의 홀로 여행, 곳곳에 도사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수칙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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