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시 기내반입 용량 초과 면세품은?

환승 시 기내반입 용량 초과 면세품은?

2017.06.02.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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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여행가는 안전 씨.

홍콩을 거쳐 가는 장거리 노선인데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370 ml의 술과 250 ml의 유기농 샴푸를 삽니다.

액체 면세품 전용 봉투에(STEB) 영수증과 함께 동봉한 액체류는 100 ml 넘어도 기내반입 가능한데요.

단 도착지까지 봉투를 개봉하면 안 된다는 사실.

안전 씨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경유지에 도착해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안전 씨.

보안검색대에서 안전 씨의 면세품 가방을 유심히 보는 한 사람.

보안검색원인데요.

안전 씨가 산 면세품은 기내로 들고 들고 탈 수 없다고 합니다!

환승 시 액체 면세품 전용 봉투에 밀봉한 '면세품'이라도 용량이 초과하면 기내 반입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한 건데요.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환승 여행 시 기내반입 용량 초과 면세품 구매는 언제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환승 보안 검색 후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맘 놓고 산 면세품을 경유지에서 압수당한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은 없을 겁니다

환승 시에도 보안검색 단계는 당연히 거치는 관문입니다.

보통 기내반입 용량초과 액체류가 걸려 압수되는 경우는 이때인데요.

환승 여행 시에 꼭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면세품일지라도 기내반입 용량이 초과했다면 경유 국가와 갈아탈 항공사마다 기준이 제각기 달라 압수당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액체 면세품 전용 봉투와 상관없이 말입니다.

환승 여행 시 기내반입 용량 초과 액체 면세품은 보안검색 후 경유지 면세점에서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테러로 전 세계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테러 방지 차원인 액체류 기내 반입품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

해외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불편해도 이해해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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