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가까이 하면 안 됩니다!

비둘기 가까이 하면 안 됩니다!

2017.05.11.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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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는 유럽으로 여행을 갑니다.

곳곳에 참 광장도 많습니다.

여행객들의 쉼터, 광장!

사람만큼 많이 보이는 것은 비둘기인데요.

비둘기에게 뭐라도 주고 싶어서 가방에서 먹다 남은 과자를 찾는 안전 씨!

냄새를 맡았는지 비둘기들이 안전 씨에게 모입니다.

푸드덕하고 날아오는 수십 마리의 비둘기들.

엄청난 먼지가 안전 씨 주위를 휘감습니다.

안전 씨 주위를 떠나지 않는 비둘기들.

여기서 잠깐 퀴즈 나갑니다!

최근 앵무새나 비둘기 기타 조류가 사람에게 병원체를 옮겨 사망까지 이르게 했는데요.

앵무새나 비둘기가 옮기는 이 병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앵무새 병'입니다.

최근 앵무새 병으로 일본에서는 400명이 감염되고 9명이 사망했습니다.

앵무새 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비둘기도 안심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앵무새 병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걸립니다.

여행 중인 여행객들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독감, 폐렴 증상과 비슷하니 이럴 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둘기는 주로 관광객이 모인 곳에 많습니다.

무심코 먹이를 던져주면 순식간에 주위를 에워쌉니다.

비둘기 깃털과 몸에는 벼룩, 빈대, 진드기 등이 있고 배설물은 치명적인 질병을 옮깁니다.

비둘기 깃털에서 떨어지는 부유물을 호흡기로 들이마실 경우 감염 위험이 클 수 있는데요.

관광지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던져 주위로 끄는 행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비둘기가 머리 위로 날아간다면 고개를 숙이고 입과 코를 막고 호흡은 잠시 멈추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옷과 머리는 털고 손은 깨끗이 닦으시길 바랍니다.

비둘기 배설물이 많은 바닥을 밟고 지나셨다면 신발 바닥을 세척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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