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황열이 유행하고 있는 나라는?

현재 황열이 유행하고 있는 나라는?

2017.05.01. 오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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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는 해외여행 갔다 온 후 3일이 지나자 감기가 온 것처럼 열이 나고 머리도 아픕니다.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속이 메스껍기도 합니다.

안 되겠다 싶어 병원에 간 안전 씨!

의사가 깜짝 놀라면서 혹시 남미 여행을 하고 왔는지를 묻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는 안전 씨.

의사는 안전 씨가 황열에 걸렸다며 얼른 입원할 것을 권합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나갑니다.

남미 중에서 요즘 황열이 유행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브라질입니다.

황열은 모기로 전파되는 브라질 풍토병으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현재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3명이 사망했는데요.

황열병 의심환자는 1,000명에 달하고 확진 환자는 492명 사망자는 162명입니다.

보호구역에서 생활하는 원숭이도 수 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황열은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되고 1회 접종으로 평생 면역력이 생깁니다.

황열 유행지역인 브라질로 가신다면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시고요.

되도록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귀국 시엔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병원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해외 여행지를 알려주시고 1달간 헌혈을 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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