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자 계산서!…식당 계산서 부당청구

다시보자 계산서!…식당 계산서 부당청구

2017.04.03. 오후 1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베트남으로 여행 간 안전 씨.

쌀국수 한 그릇과 샌드위치, 음료 한 잔을 주문합니다.

베트남 음식은 싸고 맛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식당을 나오는 안전 씨.

하루 관광을 끝내고 밤에 호텔에 온 안전 씨는 하루 쓴 비용을 정리하다가 식당 계산서 금액이 이상하다는 걸 발견합니다.

시킨 음식이 모두 해서 3개였는데 계산서에는 5개가 찍혔습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나갑니다.

해외여행 시 식당에서 식사한 후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주문한 음식과 총액입니다.

최근 여행지 식당에서 주문하지 않은 음식과 팁이 이중청구 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귀국한 뒤 영수증을 확인하고 부당청구에 분통을 터뜨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때는 이미 늦은 상황입니다.

주문하지 않은 음식과 음료는 물론이고 서비스요금을 두 배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업주들은 서비스요금 부과 때 세금을 뺀 음식값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는데도 세금이 합쳐진 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현지어로 적힌 영수증을 자세히 확인하는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서인데요.

주문하지 않은 항목을 계산서에 슬쩍 끼워 넣어 액수를 부풀리는 계산서 눈속임!

이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반드시 식사 후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실수였다면 한 번쯤 넘어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고의로 눈속임을 하는 식당도 있으니 식사 후엔 꼭 영수증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기당했다는 생각에 귀국한 후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현장에서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