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호텔 객실 점검원!

수상한 호텔 객실 점검원!

2017.03.28. 오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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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안전 씨.

얼른 조식을 먹고 객실로 올라와 나갈 채비를 하는 하는데요.

그때 누군가 객실 벨을 누릅니다.

문을 여니 호텔 직원 제복을 입은 남자 두 명이 신고가 들어왔다며 객실 점검을 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침대 밑까지 손전등으로 비춰보더니 한 명이 안전 씨에게 이것저것 묻습니다.

이상이 없다면서 나가는 두 사람.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와 가방을 본 안전 씨는 깜짝 놀랍니다.

가방이 열려있고 여권과 지갑이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나갑니다.

호텔 객실 안에 있던 안전 씨의 소지품을 가져간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가짜 객실 점검원입니다.

호텔 객실 점검이 있을 경우엔 일반적으로 프런트에서 먼저 전화가 옵니다.

객실 점검에 대한 사전 고지를 하는데요.

아무 연락 없이 객실 벨을 누르고 점검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비슷한 호텔 제복을 입고 들어와 객실을 점검한 두 사람은 호텔직원이 아닌 절도범들이었는데요.

호텔 직원이라면서 객실 점검을 나왔다고 벨을 누른다면 먼저 프런트에 확인 전화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에게나 객실 문을 열어주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하루 중 오전에 이런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외출 준비로 바쁘고 하루 여비를 충분히 지갑에 넣어둔 시간을 노린 범죄인데요.

의심스러운 누군가 객실 벨을 누른다면 꼭 호텔 프런트에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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