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 든 것 중 재발급이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갑에 든 것 중 재발급이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2017.02.03. 오전 0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일 유럽 배낭 여행가는 안전 씨는 짐을 꾸리느라 정신없습니다.

유레일패스 15일 이용권, 왕복 항공권, 여권, 여행자수표, 신용카드 등등을 지갑에 넣습니다.

혹시 모르니 분실을 대비해 각종 일련번호와 사본 여권 사진 두 장까지 챙깁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 도착한 안전 씨!

도착시각이 새벽 3시라 한산한 공항 대기실!

날이 밝으면 이동하는 게 낫다 싶어 잠시 의자에 앉아 쪽잠을 청합니다.

너무 깊이 잔 걸까요?

눈 떠보니 짐가방은 있는데 지갑이 든 작은 배낭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해외안전여행정보퀴즈 나갑니다.

분실된 안전 씨 지갑 속 물건 중 재발급이 안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3번! 유레일패스입니다.

여행객들에게 유럽은 커다란 하나의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국경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나라 간 이동이 쉬운데요.

이 나라 저 나라를 이동하는 데는 기차 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럽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열차 자유이용권인 유레일패스가 필수입니다.

유럽 20여 개 나라를 열차로 정해진 기간 안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패스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교통수단도 할인해 줍니다.

방문국 수와 사용 기간에 따라 종류와 가격도 다양한데요.

스히폴 공항에서 잠시 졸다가 분실한 안전 씨의 15일 사용 글로벌 유레일패스 같은 경우는 가격이 한국 돈 50-60만 원 정도로 고액 티켓입니다.

금액이 크다 보니 분실하면 재발급을 해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재발급이 안 됩니다.

고액을 주고 다시 티켓을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분실하지 않도록 각자 조심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유럽 여행의 든든한 동행자 유레일패스!

잃어버리는 순간 식비를 줄여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특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