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출국하는 당일! 공항에서 여권 만료가 된 걸 알게 됐다면?

급하게 출국하는 당일! 공항에서 여권 만료가 된 걸 알게 됐다면?

2017.01.19.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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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가 새벽에 급히 공항으로 갑니다.

어젯밤 일본에 계신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아서인데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당일 항공권을 산 안전 씨!

아! 그런데 여권 유효 기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탑승 전 여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데 큰일입니다.

다급한 안전 씨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인천공항 '외교부 영사 민원서비스' 센터입니다.

'외교부 영사 민원서비스' 센터는 탑승을 바로 앞두고 여권으로 출국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여권이 훼손됐거나 여권 만료 기간이 임박해 출국이 힘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하루라도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일 경우에는 6개월 연장해주고 여권이 만료됐거나 훼손됐을 때는 1년짜리 긴급 단수 여권을 발급해 줍니다.

여권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여권 발급기관의 시행착오로 잘못 발급된 경우, 가족이나 친지의 사망 사고 같은 인도적 사유나 사업상 급히 출국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 한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공항 도착 후 탑승 전 여권에 문제가 생긴 경우 큰 도움을 줍니다.

여권(분실했을 때는 제외)과 당일 항공권, 신분증, 여권 사진 2장을 갖고 인천공항 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이 없으면 즉석 사진 찍는 곳이 센터 옆에 있으니 바로 찍어 제출하면 됩니다.

발급 소요 시간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인데요.

센터 업무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니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떠나기 전이나 출국 전 여권을 확인하는 건 당연하지만 급할 때는 그마저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여권 문제로 출국 시 공항에서 난처한 상황이 생기신다면 '외교부 영사 민원서비스' 센터를 찾으셔서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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