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마중 나온 가짜 안내원 조심하세요!

공항 마중 나온 가짜 안내원 조심하세요!

2017.01.05.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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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 휴양지로 여행가는 안전 씨!

섬에 있는 숙박지까지 가려면 안내원 없인 번거롭죠!

공항입국장 밖에서 안전 씨를 기다리는 현지 픽업안내원!

안전 씨는 멀리서 자신의 이름이 써진 팻말을 발견하고 안내원에게 다가갑니다.

여행사에서는 여자라고 했는데 남자가 나왔네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 안전 씨.

픽업안내원은 안전 씨의 짐가방을 얼른 들어줍니다.

그리고 급하게 따라오라고 하는데요.

차를 타고 중간쯤 가니 갑자기 안내원이 거액의 차량 요금과 안내비용을 내라고 합니다.

막무가내로 달라고 하면서 안낼 거면 여기서 내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해외안전정보퀴즈 나갑니다.

공항에서 안전 씨를 안내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중간에 여행객을 가로챈 '가짜 픽업안내원'입니다.

동남아를 여행할 때 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안내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픽업안내원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공항 출구에서 고객 이름을 쓴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현지에서 다른 여행사 손님들을 공항에서 가로채 바가지를 씌우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짜 안내원이 미리 다른 팻말을 보고 여행객 이름을 몰래 베껴 씁니다.

눈에 띄는 앞자리를 차지해 도착한 여행객을 먼저 가로채는 수법인데요.

가짜 픽업안내원들은 현지 교통에 낯선 여행객들을 표적으로 삼습니다.

심하면 차량에 태운 뒤 짐도 뺏고 돈도 뺏고 길가에 여행객을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현지 픽업안내원을 만나면 일단 안내원 신원정보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사에서 소개해준 사람이 맞는지 이름과 연락처를 확인해야 합니다.

나이와 성별도 확인해야 하고요.

확인도 않은 채 짐가방을 덜렁 건네주면 안 됩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현지인 친구 픽업안내원!

모두 진짜이면 좋겠습니다만 가짜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항상 신분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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