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담배 반입? 반드시 세관 신고!

싱가포르 담배 반입? 반드시 세관 신고!

2016.10.13.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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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 1개와 담배 1보루를 산 안전 씨.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갑니다.

오랜 비행 끝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입국 심사를 받고 공항 세관을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세관 검사원이 안전 씨를 붙잡았습니다!

여기서 '해외안전여행정보 퀴즈' 나갑니다!

싱가포르에서 세관 검사원이 안전 씨를 붙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담배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991년부터 싱가포르에서는 입국자가 담배를 반입할 경우 수량과 관계없이 반드시 세관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관 신고를 하지 않고 담배를 반입하려다 적발되면, 한 갑당 200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16만 원 정도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지난해 초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값이 저렴한 면세점 담배를 사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싱가포르 공항에서 불법 반입 혐의로 적발돼 담배를 압수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싱가포르 정부는 현지에서 담배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 현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담배 필터에 마크를 찍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마크가 없는 담배를 몰래 반입해서 피우다가 적발되면 담배를 불법 유통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한 사람도 우리 돈 약 40만 원을 벌금으로 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에 갈 때 담배를 반입하려면 반드시 세관 신고부터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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