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신종 택시 사기 주의

네덜란드 신종 택시 사기 주의

2016.10.03. 오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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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여행을 마친 안전 씨가 벨기에 브뤼셀로 가기 위해 열차 시간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자신도 벨기에로 갈 예정인데 같이 기차를 타자고 권합니다.

기차역까지 미니 밴 택시를 싸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까운 기차역에 가자고 하더니 빙빙 돌아서 어느새 벨기에까지 가는 택시!

세상에나! 안전 씨가 택시 요금-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여기서 '해외안전여행정보 퀴즈' 나갑니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신종 택시 사기 범죄가 발생해 문제가 되는 곳이 있다는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스히폴 국제공항 주변'입니다.

스히폴 국제공항은 물류와 교통의 중심으로 네덜란드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공항인데요.

네덜란드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꼭 한번 거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네덜란드 스히폴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신종 택시 사기 수법이 돌고 있는데요.

얼마 전 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가려던 한국인 관광객도 택시 사기를 당했습니다.

먼저 범죄 일당이 브뤼셀로 가려면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는 게 좋겠다며 함께 미니 밴을 타는데요.

중앙역으로 가는 도중에 공범인 운전자와 브뤼셀행 열차가 운행중지 됐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면서 피해자를 속입니다.

운행이 재개되려면 하루에서 이틀이 걸린다며 미니 밴을 타고 그대로 벨기에까지 갈 것을 권유해 요금 폭탄을 받는 등의 수법입니다.

낯선 사람이 친절을 베풀며 접근하면 경계심을 갖고 소지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요.

공항이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이동할 때 낯선 사람이 권유하는 차를 같이 타고 가시면 안 됩니다.

[앵커]
네덜란드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신종 택시 사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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